별의별세상
230401 만우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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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뭐 만우절이라 별 게 있었던 건 아니고
술 마시고 해장라이딩.. 대회 신청해서 자전거 24km 클리어했다 안장 때문에 엉덩이 아파서 천천히 탄 덕분인지 오히려 더 편안하게 탄 듯!
돌아갈 때 어떻게 가나.. 했는데 데이식스 노래 틀고 거의 뮤비 찍는 기분으로 달렸다
45km가 나를 앞지른 게 재미있긴 했는데 지나갈게요~ 안전라이딩하세요~ 하는 말들이 괜히 기분 좋았음
그리고 잠시 쉬고 바로 또 후다닥 나가서 캠크닉
조용하고 편안한 시간들
카페에서 녕과 글 쓴 거 이야기 나누고 식이랑 성연이까지 더해져서 이야기 좀 하다가 한참을 또 걸었다.. 오늘은 일찍 가서 쉬려고 했는데요.....
롯데리아 햄버거 먹으려 한 이야기 하다가 맥날까지 가는 것으로 마무리..인 줄 알았는데 네가 연락이 왔다
사실 하루가 이리 바빴음에도 네가 임팩트가 크다
너나 나나 참 요란스럽다
친구가 먼저 너 연락 안 왔는지 묻고 그리고 네가 연락 왔는데
조금 더 우스운 것은 네가 연락이 올 때가 된 것 같다고 조금은 생각했던 나일지도
네가 이딴 식이니깐 문제지.
서로 밀어내야지 생각하면서 강경하지 않은 것도 또 서로가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도.
저급한 가스라이팅이라는 표현을 들은 적 있는데
사실 네 모든 말이 개소리라고 생각하고 있음에도 그냥 네가 존재하는 게 편안한 것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단호하게 보지 않는 것이 나은건지 아니면 유야무야 흘러가는 게 나에게 더 나은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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