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24 운수좋은날

같은 하루였다
사실 조금 피곤한 하루기도 했다. 운동 다녀와서 잠시 잠든 사이 전화 와서 면접일정 조율을 하는데 시간상 불가능했고
다시 자다 늦게서야 일어나서 비몽사몽간에 후다닥 준비를 했다
우습게도 약 1년 반 전 똑같이 비몽사몽간에 갔던 같은 건물에
나더러 꼭 같은 건물에서 일했으면 좋겠다 말한 사람이 있는 곳이었다
면접을 보다 다음 주부터 출근하면 좋겠다는 말에 못 놀아 아쉬운 마음보가 안도가 된 건 이제 나이 들었음이겠지.
점심 먹고 2시에 또 볼일을 보고 4시에 또 볼일을 보고
쉴 새 없이 돌아다니다 집에 와서 잠시 쉬고 또 운동
내가 운전하기로 했는데 길을 몰라 안내받으며 가다 오르막에서 후진할뻔했다
사고 안 난 게 진짜 천운...
그리고 중고거래도 했다
뭔가 운수 좋은 날 같은 기분인데...
반전이라면 막판쯤 기분이 조금 꽁깃했다 정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