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것은, 결국 너였다. 그래, 너였다. 구태여 돌이켜보지 않아도 나는 결국 너를 위해 존재했고, 네가 그 자리를 떠나도 나는 그 자리의 너를 지켰다. 그래, 너는 사랑이었다. 너의 존재가 허상인가 실체인가 나는 결국 그 모든 너를 일컬어 사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