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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9 나의 우울에 대하여 본문

흩어진 밤을 그러모아

220619 나의 우울에 대하여

굥갱 2023. 3. 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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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쁘지도 않고 특별한 것 없는 사람이다.
라고 생각할 때가 있었다. 사랑이 충분하지 않아 누군가 한테 갈구하고, 때로는 집착하고, 스스로를 사랑하기 어려웠다. 나는 다정다감한 사람이 아닌데 늘 내가 주는 것 이상을 받는 것 같아 내 것이 아니게 느껴지기도 했다. 나는 그럼 그 마음에 줄 수 있는 게 없는데.
여전히 특별한 것 없는 나는, 그럼에도 사랑스럽다. 나의 사소한 것들을 신경 써주고, 작은 것들도 멋지다 해주고, 나를 끝없이 충전해 주는 그 마음들은 내가 그러한 사람이라서. 받아 마땅한 그 마음들에 충분히 감사하고, 그 마음을 다시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지.
나는 특별할 것 없지만 가장 빛나고, 그것은 당신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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