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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5 본문

흩어진 밤을 그러모아

180225

굥갱 2023. 3. 1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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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기억할 사람이 너뿐이라는 것

나는 정말 네가 좋았다.
네가 무슨 일을 하고 너의 외형이 어떻고 하는 것을 떠나
조용히 손 맞잡던 시간,
말없이 눈빛을 교환하던 순간
그 모든 순간조차 편안하던 네가
덧없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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