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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별세상
계절
습기를 머금은 날은 풀냄새가 짙다. 그것은 특별하게 풀냄새 이기도 또는 계절의 냄새이기도 하다. 이미 저물어 버린 계절은 옅은 냄새와 소리를 남긴다. 결국 그 모든 게 감각이라면 그 모두가 어우러져 하나의 흔적이 되는 것은 아닐까. 가을이 왔다.
ㄴㄱ
2023. 11. 28.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