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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별세상
240205 괜찮을까?
저는 제가 괜찮은 건지, 괜찮지 않은 건지를 사실 잘 모르겠어요. 괜찮다는 정의는 상대적이잖아요. 사실 아픈건지, 아프지 않은 건지, 저 자신도 모르겠다고 느낄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사실 아무거나 이게 약이다, 하고 줘도 모를수도 있을 것 같아요. 멍해지기도 하고, 기억력도 좀 안 좋아진 거 같지만, 그것 또한 시간에 의한 자연스러운 것일 수도 있잖아요. 저는 제가 약을 먹는 거 말하는 거 겁내지 않아요. 그냥 다 말하면 주변에서 나를 함부로 건들지 않을까 생각도 들어요. 물론 친한 사이들은 대체로 그런것따위 신경 쓰지 않는 이들이 대부분이지만요. 최근에는 사람이랑 어울리는게 싫기도 했다가, 또 사람이 좋아서 누군가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요. 근데 타인의 소리가 지독히 거슬리기도 해요...
오늘, 행복해?
2024. 2. 6. 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