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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스페인여행 230110_전문 본문

언젠가의 너에게

포르투갈/스페인여행 230110_전문

굥갱 2023. 2. 2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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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게 되네.. 숙소 침대 2층이라서 진짜 자다 안 깨겠다는 각오로 잤는데 새벽에 두어 번 깨서 화장실 들락날락.. 넘모 무섭고... 5시경 깨서 신트라는 진짜 혼자 가기 싫을 거 같은데...🤔🤔 하고 톡방에선 동행 안 구해질 거 같아서 백만 년 만에 유랑.. 그것도 지금 아이디로는 권한도 없어서 옛날아이디롴ㅋㅋㅋㅋ 한 분 컨텍했는데 일정이 안 맞아서 고민하다가 될 대로 되라지 하고 글올리고 한 시간만 더 자자 하고 잤더니.. 동행을 구했습니다...? 갑자기 동행 캔슬된 애와 갑자기 동행 구한 애의 조합.. 진짜 출발 한 시간 전에 ㅋㅋㅋㅋㅋ 사실 동행 없이 가면 멍 때리다가 제대로 못 즐길 거 같아서 구했는데 너무나 좋았다...❤️‍🔥 덕분에 신트라도 특별하게 기억될 거야

양치하면서 밖에 보는데 흐리길래 원래 이런가..? 그래도 최근에 비 왔다는데 비 안 오는 게 어디야.. 했는데 기차 타고 가면서 점점 더 흐려져 버리기...^^ 신트라패스 있댔는데 없어졌대서 기차랑 버스랑 따로 끊었다... 근데 버스 세 번밖에 못 타고... 진짜 노선 쓰레기 ^^! 혼자 갔으면 음 흐리다 신트라 별로다 하고 말았을 거 같은데 승빈이랑 같이 가서 재미있었음 ㅎㅎ 둘 다 흐리다~~ 낭만적이야 오히려~~ 하면서 긍정회로 돌리고 ㅋㅋㅋ 람언니가 아이폰 빌려준 덕분에 사진도 괜찮게 잘 건졌다🤭 너무너무 기절하게 피곤해서 커피 좀 마시고 갈랬는데 바로 버스 있어서 타버려... 먼저 페나성 보고 무어인의 성 갈랬는데 날도 너무 흐리고 무어인의 성은 성벽이라길래 일단 신트라 역으로 점심 먹으러 간 집이 점심 코스요리가 있었길래 생각보다 너무 만족스럽게 먹었다😋 사실 족발이었음. 디저트 나왔을 때 뭐가 나오든 웃길 거 같아 했는데 진짜 시나몬이랑 에스프레소 그 자체가 나와섴ㅋㅋㅋ 와인 마시고 살짝 알딸딸해졌는데 덕분에 정신도 확 깨고 재밌게 먹음 ㅋㅋㅋㅋㅋㅋㅋ 일어 날랬는데 커피 된다고 해서 갑자기 커피까지 마셔버리기 ㅋㅋㅋ 먹으면서 아아 먹고 싶다고 계속 말했는데.. 아이스커피 없댔는데 우리를 위해 해줬다고 함 ㅎㅎ 색이 라테..? 흙색...??이라서 ㅇㅅㅇ... 했는데 아메리카노 맛인 것마저 웃겼다 ㅋㅋㅋㅋ 유럽식으로 2시간 넘게 식사함 ㅎㅎ

승빈이가 무어인의 성벽보다 헤갈리아가 보고 싶다고 해서 헤갈리아로 선택했는데 넘나 만족..❤️‍🔥 예쁘기도 한데 독특한?? 무지개도 보고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일단 헤갈리아가 누군진 모르겠는데 정상은 아닌 거 같음 ㅎ 제일 포인트가 되는 계단?? 에서 어.. 이거 내려가는 거 맞나... 하고 멈칫... 직원한테 여기로 나가는 거 맞아..? 너무 무서운데...? 했더니 괜찮댔는데 무서웠음 ^^! 신발 부서질 거 같아서 ㅋㅋㅋㅋㅋㅋ 조금 신경 쓰이긴 했는데 그럼 비닐 신어야 한다고 ㅋㅋㅋㅋ 무튼 재미있었고.. 원래는 호카곶까지 가는 일정으로 봤는데 가면 이미 일몰이 지났을 시간이라서 어쩌지 하다가 그냥 포기하기로..! 유럽의 최서단은 다음기회에... 대신 버스정류장 찾으려다 조금 걸어서 신트라역까지 갔는데 골목 아기자기하고 기분 좋았다 ㅎㅎ 진짜 어떻게 보나 P인 편인데 다행히 좋은 동행을 만나서 오히려 더 즐겁게 여행한 거 같은🤭 비록 승빈이는 j었지만... 내가 INFP인 것도 바로 맞춤.. 누가 봐도 I라고요...ㅎ 둘 다 내일 리스본 떠나는데 다음 숙소도 일정도 없어서 찾아보며 리스본 와서 저녁 먹고 나타사고 나는 야경 보러...! 갑자기 리스본 마지막 밤이 돼서 보러 간 건데 진짜 진짜 진짜 길 너무너무너무 무서웠다🥲 원래도 겁 많고 해외에서는 더더욱 밤늦게 안돌아자니는데 내가 미쳤지 지금이라도 돌아가..? 하면서 거의 숨참고 감... 길도 무섭고 사람 없는 것도 무섭고 사람 있으면 그것도 무섭고 무튼 무섭고... 올라가서 땀주륵.. 전망대도 바로 못 찾아서 이게 뭐람 할 뻔했는데 다행히 전망대 찾았다...! 전망 보면서 에그타르트 먹고 올랬는데 지쳐서 좀 멍 때리다가 그래도 이대로 내려가기 아쉬워서 일기 쓰기.. 는 너무 추워지고 내려가는 길도 무서울게 틀림없어서 좀 앉아있다가 내려왔다

일단 내일은 동행이 늘 거 같은데.. 모르겠고 내일 갈 숙소도 버스티켓도 아직 없음 ㅎ 동행하니깐 생각났는데 이전에 유럽여행땐 로밍이 없어서 어디 역에서 언제까지 만나하고 한참 기다리고 기다리다 안 오면 문자 보내고 했음 ㅋㅋㅋㅋㅋㅋ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배터리만 지키면 되니 얼마나 조하.. 사진 보니 다 죽을상인데 19시간 비행 9시간 경유 약 5시간 수면 12시간 넘게 돌아다니면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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