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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별세상
간다! 부산! 나빼놀금지..!! 24시간 남짓한 서울에.. 10시에 언니들이랑 만나는 거 어떠냐고 하고선 답장 기다리다가 기절해서 11시에 일어나따 ^_^.. 더 많은 사람들 보고 가고 싶은데 너무 짧기도 하고 뭔가 서울은 항상 사람을 만나러 오는 곳이라 일정 테트리스 하게 된다. 아예 누구도 만나지 않거나. 유독 서울이 그렇다 처음 서울 올라왔을 때 느꼈던 건 압박당하는 도시숲, 살기 힘든 곳, 스쳐 지나가는 곳. 그래서 친구들이 있어도 서울은 늘 조심스럽고 뭔가 손님이 된 느낌이라 불편했다. 이번에 서울은 조금쯤 살아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 매 번 취직할 때마다 고민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서울로 기울어봐야겠다. 서울 취직시켜 주세요...^_ㅠ 돈 많은 백수이고 싶다..
조졌다.. 어제 어중간하게 자고 깨버려서 또 새벽까지 못 잠 ㅎㅎ 이럴 거면 공부나 하지 그랬어요 하기엔 또 몸상태는 안 좋으니까 머리에 안 들어오고... 시험비들 야무지게 날려먹는다 ^^! 내가 계속 몰라.. 언제 갈지.. 이런 식이니깐 지니가 오는 건 맞지라고 ㅋㅋㅋㅋ 나도 몰라.... 지언이 어제 오라고 했는데 너무 몸컨디션 안 좋고 하니깐 그냥 만사 귀찮아서 아침까지도 고민함.... 그래도 볼 수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을 때 봐야지 24시간 서울인데 시험에 약속까지 세 개인 거 어떤데... 몸도 안 좋고 잠도 못 자고 하루종일 먹은 것도 없어서 컨디션 똥망인 게 너무 아쉽.. 배호가 컨디션 안 좋아 보인댔는데 님도....ㅋ 술 마시게 나아 오래 놓고 오빠들이 술 못 마시는 거 무슨 일...ㅎ 같..
저 흰 치마는.. 돌아오는 길에 커피를 쏟아버리게 됩니다.. 아 서울 가야 하는데 너무너무 귀찮다 사실 이 정도로 귀찮으면 안 가는 게 맞지 않나 싶을 정도. 일을 안 하니깐 점점 더 나태함만 더해져 간다 3월까지 취업 못하면 라오스 다녀와야지 생각했는데도 계속 고민만 하며 망설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스페인 가기 전에도 가기 싫어하고선 막상 가서는 잘 놀았지... 변화하는 것은 늘 싫다 이대로면 히키모코노리도 가능할까요... 서울 일단 잘 다녀와보자 무엇이든 변화가 있어야겠지 +) 나는 이번에 여행을 다녀온 후 우울증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근데 생각해 보면 다른 종류로 옮겨 갔을 뿐 여전한 게 아닌가 생각들 기도 한다 나태하고 게으르며 감각이 무뎌져 가는 기분 여전히 감정에 침식되어 있다고 생각하니 속..
뭔가 정신없었던 하루아침에 수영 가니 한 시간 자고 일어나서 수영 갔다가 두 시간 자는 삶.... 오전에 운동 가려다가 오후 일정들 소화하기 위해서 그냥 좀 더 잤다 자고 일어나서 이래저래 둥실둥실 잰스라이팅 당하면서 사진 찍었는데 덕분에 사진도 만족스럽고요 연어 못 먹은 게 조금 아쉽다 저녁에 창스짐 모인다길래 가서 운동 깨작하고 나니 내 하루 어디 감....
새삼 깨달았다 좋은 곳보다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인 시간이 더욱 행복하다는 것을 사실 당신들과 함께라면 공항노숙을 해도 똑같이 행복할 것이다 우리는 똑같이 시답잖은 것에 웃고, 조곤조곤한 이야기를 나누겠지. 최근에 너무 우울하고 감정도 널뛰기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보통의 나날이겠지만 나에겐 너무 힘들어 그 누구에게도 힘들다 말하지 않는 하루들이 쌓여가고. 빨리 보고 싶다고 칭얼거릴 만큼 스트레스받고, 오늘을 기다렸다. 사실 쓰려고 하면 너무 쓸 말이 많아서 또 예쁘게 그 순간들을 잘 기억하고 있어야지. 사회 나와서 만난 친구들은 오래가기 힘들다고 하는 말에 공감하듯, 우리도 이렇게 자주 만나는 게 실감 나지 않아 매번 이렇게 자주 볼지 몰랐단 말을 하는데 가장 멀게는 파주에서 부산까지인 우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