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1/08 (4)
별의별세상
오랜만에 집에서만 있는 주말... 커피를 늦게 마셔서인지 잠 설치다가 잔 거 치고 생각보다? 각오보다? 많이 못 잠...ㅠ 느지막이 까지 뒹굴거리다가 밥 먹고 청소... 자취후기... 화장실 청소가 귀찮으니 헬스장을 애용하자..... 뭔가 한 게 없는데 주말이 날아갔다. 주말이틀은 너무 짧아. 뒹굴거리기만 해도 짧아. 뭔가 답답하다. 뭔가를 하고 싶은 건지, 하고 싶지 않은 건지 모르겠다. 종일 집에만 처박혀 있으려고 했는데 밥 먹으려고 집 간 게 웃김 바쁜 와중에는 아무런 생각 없이 지칠 수 있는데, 이렇게 여유로운 와중에 지치면 더 무기력해진다. 가라앉는다. 가라앉고 있나? 사실 그 무엇도 아니다. 무언가 생각에 파묻히다가도 불현듯, 그 무엇도 아무 의미를 남기지 않는다. 생각하는 것도, 생각하지 않..
창스랑 이야기하다가 꽤 늦게 잤다 뭐 했다고 두 시간이고...ㅋㅋㅋㅋㅋ 뭔가 좀 더 조용한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이미 흘러나온 물길을 막기는 쉽지 않은 걸까. 생각하고 보면 나는 사실 조용한 적이 크게 없었던 거 같기도 하고. 수영만 갔는데 뭔가 어영부영 하루가 다 갔다 허무해
갑자기 집들이 집들이? 초대? 뭔가 칼퇴 + 헬스 + 준비하려고 했는데 칼퇴부터 실패해서 호다닥 된 느낌 필요한 거 딱히 없어서 숫자 4 사달라고 한 게 좀 웃겼다 ㅋㅋ 집들이 선물 딸기가 국룰인가요.. 후쿠오카에서 사 온 사케 먹을 겸 + 다음 주부터 바빠질 것 같아서 호다닥 진행했는데 사케는 맛있었다 방명록 개시했다 오빠가 자꾸 결혼에 집착하는데 왜....... 꽃 꽂고 오기로 해놓고 안 꽂고 왔냐고 하니깐 딸기 꼭지 꽂고 꽃이라고 한 것도 웃겼음 ㅋㅋ 콩심기도 재미있고 역시나 꽤 오래 있었다 오빠가 전화 때문에 패닉 와서 호다닥 마무리 집에만 있으면 잉여인간이 된 것 같다고 한 게 웃겼다 나는 항상 닮았다고 생각하고, 너는 다르다고 생각하고, 서로의 방식마저 엄청나게 다르단 것도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