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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별세상
아.. 지난달에 생리 건너뛰더니 어제 갑자기 시작해 버리기 ㅎㅎ 어쩐지 아침에 진짜 너무너무너무 미친 듯이 잠이 왔고 전날 아이스크림 퍼먹고 싶었는데 이유가 있었던 것이었다... 그래도 그나마 좀 자고 일어났는데 어제 폴 한 탓인지 팔이 너무 아프고.... 오늘도 별거 안 하고 보냈네 그래도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이력서도 좀 수정하고 별거 안 했다고 말하는 표현도 조금 고쳐야지
집에서는 대체로 긴 바지를 입지 않는다 양말은 물론이고 잘 때는 보통 반바지를 입는다. 늘 끼고 다니는 반지도 집에서는 빼둔다. 어딘가를 가기 전에는 화장실을 재차 찾는다. 장거리 버스를 타거나 영화를 보기 전에도 두 번쯤은 가야 한다. 내가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면 이뇨감이나 불안감은 더 커진다. 특히 입을 막으면 더한 불안감이 생기곤 해서 마사지 샵을 찾기 힘들다. 피곤이 몰려들기 전에 잠자리에 누우면 한 시간여를 뒤척이고 때로 몸은 고된데 정신이 멀쩡하면 선잠에 든다. 그럴 때는 으레 현실적인 개 같은 꿈을 꾼다 너무 이른 시간에 잠이 몰려올 때는 보통 알람을 맞추고 잠든다. 내가 가진 강박증과 수면장애. 때로는 기준이 연약하겠지만 때로는 불안감이고, 때로는 기폭제이기도 한 것 같다...
ㅋㅋㅋㅋ 왜 어제 일기가 없지 하고 한참 본 피곤한 곧 새벽 네시.. 어제는 찌언니랑 오늘은 미녕이랑 얘기 한참 했다 미녕이랑은 좀 더 많은 것을 털어놓는 사이인 만큼 더 얘기하고 싶은 시간들이 많다 그래서 우린 또 새벽을 한 시간여 걸었지. 사실 3월 초에.. 라기엔 일요일에 라오스를 갈지 말지 한참을 고민했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건 알지만 늘 가지 않는 길은 아쉽다. 3월은 공부하고 4월에 취직 안되어있으면 생각해야지 하고 결심하니 면접제의가 온 것도 신기하다...ㅎ 삶은 늘 예측대로만 흘러가진 않는다 일단 좀 충분히 자야지.. 건강상태가 영....
살아야 하나 갓생... 귀찮으니 대충 씀 4시에 잠 6시에 수영감 이것저것 하다 잠시 누워있다가 헬스고 나발이고 자는 게 맞다 싶어서 잠 느지막이 일어남 공부할 거 보는데 시험 포기할까.... 밥 먹고 찌언니가 보자고 함 왜 또 술.. 그래도 오래간만에 데이트 조아.. 그리고 또 아직 안 잔다
어제 늦게 집에 가서 그런지 집에 가서 얼마 안 되고 잔 편인데도 늦게 잠든 그래서인지 꽤 푹 자고 일어났더니 해가 중천이었다 ㅎㅎ 그래도 9시간은 안자네... 집에 있으면 뭔가 집중이 안된다 내일부터 카페 가서 공부 좀 해야지.. 아침 6시 수영 과연 가능할까 뭔가 해놓은 게 너무 없어서 답답해지다가도 시간을 되돌린다면 과연 크게 달라질까 싶기도 하다 방향성을 모르면 잘 움직이지 못하는데 심지어 그 방향성을 찾는 것마저 못한 기간이 너무 크다 늦은 때는 없지만 늦었다고 생각하는 때는 항상이지
여행에서 찍은 필름 사진을 어제 정리했다 하루종일 들고 다니면서 하루에 찍은 사진은 몇 장 없는데 동행들도 한 장씩 찍을걸 하는 생각도 든다 어제 얼마 안 자서 오늘은 잘 잘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또 잠을 설쳤다 커피를 조금 늦게 마신 탓인가 이렇게 못 자다가 잠드는 날이면 한 시간여를 가수면 상태로 있게 되는 것 같다 점심약속 때문에 억지로 일어나서 운동 갔는데 약속 파투 났다 몸이 너무너무 아파서 잠 안 오는데 낮잠을 좀 더 청했다 잠이 안 오는 상태에서 잠드는 건 너무 별로야 잰과 식과 같이 수면 패턴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재미있다 2월이 끝나간다 둘이서 나누는 대화는 잘하는데 또 연락이 쌓인걸 보니 살짝 막막하다 2월은 연락과 만남을 조금 소홀히 했다 그렇다고 해서 많은 것이 달라지진 않겠지 내..
오잉 어제 늦게 자면서 일기를 안 썼네 오전 운동은 겨우갔고 낮잠도 안 잤는데 뭔가 딱 한 건 없는 기분에 잠도 결국 안 들어서 5시 다돼서 잠 ㅋㅋㅋ 수면패턴이 아주 난리 났다
더 자고 싶어 살려줘... 자다가 아빠의 업무요청?으로 일어났다.. 이걸 업무요청이라고 해도 될지 싶지만 그래도 덕분에 수영복 얻었다! 마무리해 놓고 씻고 카톡 하면서 여유 부리다가 늦어버림... 상대방이 연락 안 오면 여유 부리는 P.... 오빠랑 밥 먹는데 식이까지 합류 ㅋㅋㅋㅋ 이것도 재밌다 둘이 생각보다 얘기 많이 해서 신기했는데 식이 오기 전에 오빠보고 낮술 먹으랬는데 오빠가 친구 안 왔으면 술 마셨을 거라고 상대가 얘기하는데 단답으로 얘기하는 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그렇다고 했다 아마 식이도 자기가 둘이 있는데 온 거라서 더 얘기를 많이 한 것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는데 다음에 생각나면 물어봐야지 밥 먹고 은근 시간 지나서 카페 가서 멍 때렸다 카페 가는 길도 햇볕제대로고 카페도 햇볕 작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