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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별세상

이름 본문

ㄴㄱ

이름

굥갱 2023. 9. 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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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이름이었다.

네가 나를 부르는,
그리고 내가 나지막이 되새기는
그 모든 것은 이름이었다.

때로는 그 이름 안에
나는 자유롭기도 하고
나는 억압되기도 하였다.

나는 당신의 사랑이기도 하고
당신의 잊힘이기도 하였다
때로는 미움이 되고
때로는 슬픔이 되었다.

나는 당신의 이름이었다.
당신이 나지막이 부르는
그 이름 속에서 나는
오늘을 흘려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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