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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별세상
잠이 애매하게 안 드는 이틀 연속이네... 심지어 어제는 잠도 엄청 설쳤다.. 날씨 영향도 있어서 아주 물먹은 솜이 되어... 어젠 찌언니 소환으로 잠시 나갔다 오고 오늘은 은근히 바쁜 일정 + 크로스핏 체험까지.. 내일은 종일 집에만 있어야지. 기분전환? 환기가 필요해
어제 동하와 이야기하다 인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중학생 때 처음 만나 잠시 옅어진 인연을 지나 다시 이어진 우리. 너와 이야기 할 때 새롭게 보이는 것이 많아서 재미있다. 끝나는 인연은 있을까. 20대를 건너뛰다시피 한 우리는, 인연에 조금은 방관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물론 마음대로 잘 되지 않는 것도 많지만. 미뤄둔 알리오올리오를 해 먹었다. 취업은 언제 하나...
근데 취해~ 아 이제 술 다시 줄여야지... 약속이 연달아 생기니 술도 연달아서... 그래서 짧게 자고 일어나서 잠이 안 든다 심지어 집에 와서 할 거하고 잤는데... 다시 자야지 자유수영 갔다가 워치 고치고 치과 갔다가 하니 하루 순삭.. 빨리 일하게 해 주세요
와우 글 날린 거 열받아~~ 아침에 수영 갔다 오후일정이 많아서 운동 안 가고 잤는데 날씨 탓에 일어나기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밍과 데이트 야구장 진짜 오랜만이었는데 너무 재밌었다!!!!!!!!!! 밍 덕분에 알차게 야무지게 즐겼다❤️🔥 그리고 항상 너무 모든 걸 들어줘서 고마워. 너에게 너무 많은 걸 털어놓아 미안하다가도 네가 아니면 털 곳이 없어 의지하기도 한다. 그리고 창스토랑 ㅋㅋㅋㅋ 창현이가 데리러 내려와 줬고 은근히 이야기를 제법 나눴다 그러고도 집에 와서 더 생각나 전화했더니 왜 이제 이런 얘기를 하냐고 구박받았다. 너는, 다정하지 않다. 내 주변엔 다정한 사람이 너무 많아 탈이라고 했던 너의 말은 틀렸다. 나를 사랑하는 모두는 다정하다. 나는 그들을 존중할 줄 알고, 그들 역시 나를 존중..
이번주에는 운태기를 벗어나기 위해 운동 시간을 좀 바꿔볼까 했는데 약속들이 생겨버려... 그래도 아침에 수영 안 가고 잤더니 비교적 개운하게 깨어나서 줌바감 ㅎㅎ 그리고 점심 먹고 할 일 하다 6시 자수 갔다가 마저 할랬는데.. 잰이 무알콜 맥주 먹재서 갑자기 편맥.. 성연이가 다대포 가재서 갑자기 다대포.. 집오니 11시.. 인생은 한 치 앞을 알 수가 없다.. 워치 화면이 나가서 방전시켜 봐야겠다 했는데 여전히 나갔다...ㅎ 인생 알 수 없다...
종일 자다가 일어나서 자전거 타러 슝슝 나갈지 말지 귀찮았는데 그래도 나가는 건 좋은 것 같아 생각도 비우고 어제 수영할 때도 그랬는데 너는 참 짜증 나고 시끄럽게 만드는구나 여러 번 너와 연락을 끊으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그 시간들이 뭔지 무시하지 못하고 있어 왔는데 근데 사실 네가 이걸 알고도 그렇게 대한다는 게 더 짜증 나긴 해 나도 너만큼은 뻔뻔해져 보려고 무튼 그래서 어제 둘이서 6병 마셨으면서 생각보다 숙취가 없었고 창스토랑 가서 노느라 생각보다 늦은 귀가가 되어버린 이야기.. 이번주엔 운동을 저녁 위주로 가려했는데 약속들이 잔뜩 생기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