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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별세상
저는 제가 괜찮은 건지, 괜찮지 않은 건지를 사실 잘 모르겠어요. 괜찮다는 정의는 상대적이잖아요. 사실 아픈건지, 아프지 않은 건지, 저 자신도 모르겠다고 느낄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사실 아무거나 이게 약이다, 하고 줘도 모를수도 있을 것 같아요. 멍해지기도 하고, 기억력도 좀 안 좋아진 거 같지만, 그것 또한 시간에 의한 자연스러운 것일 수도 있잖아요. 저는 제가 약을 먹는 거 말하는 거 겁내지 않아요. 그냥 다 말하면 주변에서 나를 함부로 건들지 않을까 생각도 들어요. 물론 친한 사이들은 대체로 그런것따위 신경 쓰지 않는 이들이 대부분이지만요. 최근에는 사람이랑 어울리는게 싫기도 했다가, 또 사람이 좋아서 누군가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요. 근데 타인의 소리가 지독히 거슬리기도 해요...
밀린 일기 쓰기~ 자유수영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가기... 집안일 + 자유수영 + 저녁& 집안일만 했는데 하루 다 가는 거 실화인가... 도저히 다른 걸 할 여력이 없다 그냥 쉬고만 싶어
밀린 일기 쓰기~ 아침에 다이빙 가면 좋은 게 반 피곤한 게 반.. 전날 술 마시면 피곤한 게 조금 더....?? 근데 그 와중에 새벽에 나가는 게 적응되고 있는 것 같은 것도 좀 웃긴다 ㅋㅋㅋ 다이빙하고 빵까지 산 건 좋았는데 고프로 영상 미리 옮기려고 했더니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잰니랑 이야기도 많이 나눔 다이빙도 전보단 조금 더 익숙해지고 있어서 뿌듯 하지만 집에가서 자고 싶은 맘도 컸던 것... 하지만 람찌랑 약속 취소된 게 아쉬워서 드라이브까지 했다 ㅋㅋ
밀린 일기 쓰기~ 지치고 지치는 게 쌓이는 중 만사가 귀찮고 때론 타인의 소리마저 귀찮다 운술 동래까지 가긴 귀찮아서 헬스장 갔는데 집에 돌아갈 때쯤 화명 넘어간대서 얼굴 볼 겸 나감 ㅋㅋ 잰이 왜 내일 아침에 다이빙 가는 사람이 거기 있냐며 ㅋㅋㅋ 요즘 술 마시면 스스로가 더 가누기 어렵다 그래서 술도 줄이고 있는 거 같은데 나름
모르겠다 인생 재미있는 게 없다면서 자꾸 새로운 건 시도하는 성격도 좀 신기하긴 해 약간 다단계 같은 느낌이었는데 갈까 말까 진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고민한 듯 ㅋㅋ 늦을 것 같다고 했는데 늦어도 괜찮다고 해서 더 의심..... 그래도 뭐 어찌저찌 만났고 이야기도 나름은 나쁘지 않았다 한동안 집밖에 활발히 나갈 거 같지 않아서 다시 만날 생각은 없었는데 그런 생각을 읽은 건지 거기서 끝! 새로운 게 필요하지만 새로운 것은 필요하지 않아...
우울은 상대적이지 가끔안 내 우울을 아무렇게나 이야기 하는게 그냥 그런 척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나는 우울조차 내 편이 되지 못하는 구나. 근데 또 편들어 주는 걸 잘 하기도 한단 말이지?? 인생 하나만 못하는 편 ㅎ 복잡한 성격을 다 내 것인 것마냥 들고 있으니 무엇도 내 것이 될 수 없는거지. 아 어제 밤에 뭔가 글로 더 정리하고 싶은 것들이 있었는데 엄마랑 있으면서 못해서 더 갑갑했던것도 같고 뭔가 항상 기분이 어때요 하면 질문이 어렵다. 지난번엔 안개에 끼인거 같다고 말했는데 오늘 또 물어보니 머뭇거리게 된다. 오늘 같은 날씨? 흐리긴 한데 마냥 흐리게 느껴지진 않아요. 했는데 좀 나아진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그냥 잠을 못자서 그런가도 싶고 아 람언니도 내 표현이 모호한 게 많다고 했는데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