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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별세상
오잉 어제 늦게 자면서 일기를 안 썼네 오전 운동은 겨우갔고 낮잠도 안 잤는데 뭔가 딱 한 건 없는 기분에 잠도 결국 안 들어서 5시 다돼서 잠 ㅋㅋㅋ 수면패턴이 아주 난리 났다
"매일 무섭지, 겁나고, 왜 하나 싶어." 너 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여자 혼자서 여행 갈 생각을 다 했어. 유유상종이라고 하던가, 20살이 되고 처음 혼자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로 그제까지 알아온 친구들은 하나같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그런가, 대단한가 나.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 방학을 틈타 일본으로 갔던 3박 4일의 처음, 혼자 하는, 해외여행. 살면서 에펠탑은 한 번 봐야지, 가 전부였던 20살의 나에게 첫 해외여행은 대단한 뜻이 있었던 게 아니라 어머니가 티켓 끊어줄 테니 가봐라,였다. 엄마의 사리사욕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그렇게 고작 3박 4일의 여행에 친구들의 배웅까지 받으며 떠났던 길은 상당히 멀미 났다. 어리둥절한 상태로 배를 타고, 겨울옷을 껴입은 상태에 양쪽에 남성분들이 있어 갑갑하고, ..
오.. 이게 되네.. 숙소 침대 2층이라서 진짜 자다 안 깨겠다는 각오로 잤는데 새벽에 두어 번 깨서 화장실 들락날락.. 넘모 무섭고... 5시경 깨서 신트라는 진짜 혼자 가기 싫을 거 같은데...🤔🤔 하고 톡방에선 동행 안 구해질 거 같아서 백만 년 만에 유랑.. 그것도 지금 아이디로는 권한도 없어서 옛날아이디롴ㅋㅋㅋㅋ 한 분 컨텍했는데 일정이 안 맞아서 고민하다가 될 대로 되라지 하고 글올리고 한 시간만 더 자자 하고 잤더니.. 동행을 구했습니다...? 갑자기 동행 캔슬된 애와 갑자기 동행 구한 애의 조합.. 진짜 출발 한 시간 전에 ㅋㅋㅋㅋㅋ 사실 동행 없이 가면 멍 때리다가 제대로 못 즐길 거 같아서 구했는데 너무나 좋았다...❤️🔥 덕분에 신트라도 특별하게 기억될 거야 양치하면서 밖에 보는데 ..
더 자고 싶어 살려줘... 자다가 아빠의 업무요청?으로 일어났다.. 이걸 업무요청이라고 해도 될지 싶지만 그래도 덕분에 수영복 얻었다! 마무리해 놓고 씻고 카톡 하면서 여유 부리다가 늦어버림... 상대방이 연락 안 오면 여유 부리는 P.... 오빠랑 밥 먹는데 식이까지 합류 ㅋㅋㅋㅋ 이것도 재밌다 둘이 생각보다 얘기 많이 해서 신기했는데 식이 오기 전에 오빠보고 낮술 먹으랬는데 오빠가 친구 안 왔으면 술 마셨을 거라고 상대가 얘기하는데 단답으로 얘기하는 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그렇다고 했다 아마 식이도 자기가 둘이 있는데 온 거라서 더 얘기를 많이 한 것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는데 다음에 생각나면 물어봐야지 밥 먹고 은근 시간 지나서 카페 가서 멍 때렸다 카페 가는 길도 햇볕제대로고 카페도 햇볕 작렬..
우왕 나 잠 와.. 아침에 깨서 더 자려다가 일이 생기니 그대로 잠들지 못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1:1로 이야기하는 시간과 엄마와 이야기하는 시간. 특히 친구와는 휴대폰을 엎어두고, 엄마와는 운전하면서 하는 이야기들을 좋아한다. 언젠가 이걸 영상으로 풀 수 있기를 ㅎㅎ 사람이 제일 어렵다 역시 엄마가 삶의 재미가 예전보다 줄었다고 했다 우리는 점점 무뎌지겠지 무뎌지고 잊히는 것은 좋은 일일까. 모든 건 양날의 칼이다. 오늘 새삼 깨달았는데 나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자신의 새로운, 하지만 알고 있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이끌어준다는 것 아닐까. 사람과 어울리는 게 힘든 동시에 사람의 본질을 들여다보는 걸 좋아한다. 성격이 바뀌기 시작한 게 대학생 때부터라면 그 이전에 전공을 선택할 때부터 생각한 ..
어제 술 마실 예정이라 일기 못쓸 거 같았고 그 일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ㅎㅎ 요즘 술을 줄여보려고 모임약속은 안 잡고 있는 중인데도 왜인지 주 2회 정도는 술을 마시는 것 같다.. 대략 오늘도 약속 있다는 이야기... 엄마랑 같이 수영하기 위해서 아침 6시 수영 등록했는데... 6시... 가능하겠지.. 일 할 땐 7시 수영하고 일하고 퇴근하고 또 운동했는데 ㅋㅋㅋ 빨리 일을 하고 싶다 이젠.. 만들어줘 내 루틴.... 시차 적응 중이냐고 말도 많이 들었는데 원래 잠드는 게 힘들도 힘들다 보니 그냥 지칠 때까지 안 자는 게 습관이 되어버렸다 그나마 강제로 오전운동을 해서 루틴을 만드는 중인데 그마저 가끔 낮잠 자서 실패....ㅎ 아침 6시 수영이 나를 아침형 인간으로 만들어주길... 요즘은 이어폰을 잘 안..